새누리당 ‘화색’ vs 바른정당 ‘패닉’

새누리당 ‘화색’ vs 바른정당 ‘패닉’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2-03 22:44
수정 2017-02-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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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퇴장에 두 정당 분위기 상반

새누리, 黃대행 뜨고 탈당설 의원 잔류… 바른정당 김무성·오세훈 재등판 압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뿌리’였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표정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불임정당’ 위기서 지지율 2위권 후보 ‘호재’

새누리당엔 화색이 돌고 있다. 3일 당 핵심 당직자는 “(반 전 총장 불출마가) 결과적으로 상당한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우선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그 지지층 상당수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돌아가게 된 점을 꼽았다. 탈당과 반 전 총장 입국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불임정당’ 위기론까지 거론됐던 새누리당에 아직 대선 ‘후보군’이지만 여론조사 지지율 2위를 오르내리는 인물이 생겼다는 얘기다.

반 전 총장을 따라 탈당 준비를 하던 충청권 의원들이 일단 당에 남은 것도 새누리당엔 호재다.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이명수·박덕흠·이종배·경대수·박찬우·권석창 의원이 반 전 총장을 돕기 위해 탈당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던 참이었다. 이들이 전부 나가면 새누리당 의석수는 ‘90선’마저 무너진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의원은 오는 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승민·남경필 지지율 낮게 나타나자 조급해져

반면 반 전 총장이 기존 정당 입당을 선택할 경우 입당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바른정당은 패닉에 빠진 가운데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고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잠재 후보인 황 권한대행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조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들은 대선 불출마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도 장제원 대변인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얘기’라는 김 고문에게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지만 보수 진영을 위해, 또 바른정당을 위해 출마를 해야 한다는 가혹한 요구가 있으면 본인이 또 해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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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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