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직무정지 후 첫 외출…현충원 찾아 성묘

박근혜 대통령, 직무정지 후 첫 외출…현충원 찾아 성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23 17:10
수정 2017-01-23 1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월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월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청와대 관저에서 칩거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45일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23일 오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성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에 오후 1시 45분부터 약 10여분 머물렀다.

청와대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원래 부모님 묘소에 갔다 오신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설과 추석 직전에 최소한의 경호인력만 대동해 현충원에서 ‘나홀로 성묘’를 해왔다. 올해 성묘에도 최소 인력만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큰 결심을 하기 위해 선영에 다녀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