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朴대통령 탄핵사유에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

박범계 “朴대통령 탄핵사유에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

입력 2017-01-20 17:07
수정 2017-01-20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넣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탄핵사유와 특검 수사가 사실상 연동되고 있고, 특검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탄핵 사유를 추가하거나 철회하려면 본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 등을 ‘사실관계의 정리’ 취지에서 탄핵사유에 넣는 것은 (의결이 없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탄핵소추위가 대통령의 구체적 죄명을 빼고 의결서를 재작성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형사재판 하듯 죄명을 열거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위헌적 행위를 부각해 정리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