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먹고사는 문제에 국민분노”…이재명에 민생연대 제안

박원순 “먹고사는 문제에 국민분노”…이재명에 민생연대 제안

입력 2017-01-03 17:05
수정 2017-0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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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아닌 집요한 혁신가 필요…검증 않으면 4년뒤 또 촛불집회”“복지공약 포퓰리즘 아냐…기업 세금만 제대로 걷어도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광화문에 국민들이 쏟아져 나온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 뿐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민생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생생 대한민국을 향한 민생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행사에 오신 분들이 함께 민생민주연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성남시의 혁신을 훌륭히 실천한 분이다.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함께 하자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사태 때처럼 경제 위기에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사이에 죽어가는 것은 서민경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나 성남시가 시민만 바라보며 행정을 펼쳤듯 모든 정치권이 국민만 바라보고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며 “저는 서울시에서 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 실천했다. 집요하게 실천할 혁신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대권주자들을 겨냥한 듯 “허튼 공약이야 누구든 못하나.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성취를 이뤘는지 검증하지 않으면 새 대통령을 뽑아도 4년 후에 다시 촛불시위가 나올 것”이라며 “위대한 영웅을 고대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 10년 이상된 부실대출 탕감 및 법정 최고이자율 15%까지 단계적 인하 등 경제적 대사면 정책 ▲ 한국형 기본소득제 도입 및 10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100만개 창출 ▲ 중소상공인 집단교섭권 인정 ▲ 신혼부부 10만호 임대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렇게 주장을 하면 ‘포퓰리스트다’, ‘퍼주기 정책 아니냐’는 욕을 듣는다”며 “그러나 국가가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기업에서 세금만 제대로 걷어도 다 할 수 있다. 재정·조세·공공개혁을 하면 57조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정유라 사태처럼 특권과 반칙이 퍼지면 ‘헬조선’이 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정부가 민주정부라 하더라도 과연 국가를 잘 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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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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