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7-01-02 00:26
수정 2017-01-0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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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새해 첫날 움직임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대선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반 전 총장이 12월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하고 공식적으로 ‘민간인’의 몸이 된 만큼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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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가운데) 전 대표가 2017년 새해 첫 일정으로 광주의 상징 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기 위해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을 지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가운데) 전 대표가 2017년 새해 첫 일정으로 광주의 상징 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기 위해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을 지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문 전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올라 해맞이를 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호남 지지가 없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호남의 지지를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또한 “국민의당이 개혁보수신당인 비박(비박근혜)계와 손잡는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호남의 염원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 때 잠시 길이 어긋났지만,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해야 할 존재”라며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서 퇴임하고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안부전화를 걸어 “새해 더욱 복을 많이 받으셔서 건강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여사는 “한국에 오셔서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김대중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전화를 해 왔다고 노무현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안부를 물으며 “임기를 잘 마쳤다. 새해 잘 보내시고, 봉하마을에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 추모차) 많이 온다는데 그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 여사도 덕담을 전하며 “사무총장을 10년 동안 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건강히 잘 귀국하시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이 1월 중순쯤 귀국한 후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신년회 참석 후 현충원 참배에 동행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전날 트위터에 “힘든 세상이지만 함께 희망을 나누어야 할 시간”이라며 짧은 새해 메시지만 남긴 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여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은 전날 강원 최전방의 한 부대를 방문해 하룻밤을 보내고 장병들과 새해 아침을 맞았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낡은 구시대의 적폐를 일소하고, 우리 모두 다시 뛰는 새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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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7-0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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