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대리인단이 답변서 제출한 뒤 브리핑 예정
마지막 간담회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위민관에서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로 다가가고 있다.왼쪽은 대통령 직무대행인 황교안 총리.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탄핵심판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3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어 헌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답변서에는 국회의 탄핵 결정이 부당하며 본인은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것이 없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적시한 헌법 위반 5건, 법률위반 8건 등 13건의 탄핵 사유에 대해 기본적인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이런 주장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결했다. 헌재는 같은 날 국회의 탄핵소추 청구서를 접수한 직후 박 대통령에게 “16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