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보건산업진흥원장 “최순실 측근 지원 거절하자 靑 사퇴압력”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최순실 측근 지원 거절하자 靑 사퇴압력”

입력 2016-12-14 19:10
수정 2016-12-14 1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14일 최순실 씨의 ‘의료계 측근’ 김영재 원장의 부인 회사에 대한 지원을 거절하자 대대적인 감사와 함께 청와대로부터의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전 원장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김 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컬에 대한 지원 요청을 거절하자 박 대통령의 지난해 중동 순방에서 배제됐느냐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정 전 원장은 자신이 배제된 이유가 “청와대 지시라고 들었다”면서 최 씨 측근 회사를 도와주라는 압력을 거부한 것 외에 짐작되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로부터 대대적인 감사를 받았으며, 경영평가 결과 D등급이 B등급으로 올랐는데도 “보건복지부 인사 담당자가 찾아와서 ‘위의 뜻’이니 거취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윗선’이 누구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정 전 원장은 “청와대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