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사이다-한상-밥’…野주자들, 음식 빗대 ‘이미지 대결’

‘고구마-사이다-한상-밥’…野주자들, 음식 빗대 ‘이미지 대결’

입력 2016-12-14 11:07
수정 2016-12-14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주자들 사이에서 때아닌 ‘음식 프레임’ 경쟁이 불붙고 있다.

저마다 대통령감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우기 위해 음식을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상징코드로 활용하고 있는 것.

탄핵정국 대응을 놓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각각 ‘고구마’, ‘사이다’라는 별명이 붙여지고 두 사람간에 설왕설래가 오간 것이 계기가 됐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속이 시원하다는 뜻의 ‘사이다’로, 자신은 느리고 답답하다는 의미의 ‘고구마’라고 불린다는 지적에 “사이다는 금방 목이 마르다. 탄산음료는 밥이 아니다.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고 했다.

이에 이 시장은 “사이다에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맛있고 든든하다”며 연대의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날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미있게 말하자면 목마르고 배고플 때 갑자기 고구마를 먹으면 체한다”며 “목을 좀 축이고 사이다를 마신 다음 고구마로 배를 채우면 든든하게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응수하는 등 두 사람간에 ‘뼈있는 농담’이 오갔다.

여기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열린 ‘박원순과 국민권력시대’ 행사에 참석해 “저는 한상차림이다.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가세했다.

탄핵정국에서 신중 모드를 유지해온 안희정 충남지사도 입을 열었다. 안 지사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이라며 자신을 ‘밥’에 비유했다.

그는 “정치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신뢰와 정의라는 자산을 지켜줘야 하는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특별식으로 다른 걸 먹을 수 있지만 밥은 질리면 어떻게 살겠는가”라며 ‘고구마와 사이다는 특식이라는 얘기냐’는 질문에 “매일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 밥에 섞어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조경상 및 정원도시상 시상식’ 일정으로 지난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시상식 개최와 함께 수상한 시상자를 축하했고,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매년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두 개의 주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조경상’은 도시경관을 심미적, 기능적, 생태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정원도시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공간 속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가꾸어 온 우수한 사례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14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고 수상한 시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인사말, 기념 영상 상영, 시상 및 기념 촬영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