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탄핵 찬성 與의원 30명 수준…박지원 거짓말 말라”

조원진 “탄핵 찬성 與의원 30명 수준…박지원 거짓말 말라”

입력 2016-11-28 10:27
수정 2016-1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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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유승민 겨냥 “최순실·정윤회 사건 없다고 하거나 알면서 뒤로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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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비상시국위원회 해체하지 않으면 중대결단”
조원진 ”비상시국위원회 해체하지 않으면 중대결단”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의 박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대해 ”이달 안에 비상시국위를 해체하지 않으면 중대결단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의원이 60명이 넘는다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에 “분명한 거짓이고 여당 분열을 위한 것으로, 그 거짓말을 중단해달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 숫자의 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어 “야당 대표나 야당 잠룡들의 언행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미 정권 잡은 양 안하무인 하는 행동을 국민이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최고위원은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의 박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대해 “법인세 인상 등 야당의 뜻대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의회독재의 길을 야당에 열어줬다”고 비판하면서 “이달 안에 비상시국위를 해체하지 않으면 중대결단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조 최고위원은 탄핵 추진을 주도하고 나선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탄핵 후 탈당과 분당이라는 짜인 로드맵대로 하려는 것인지 더 솔직히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야당의 누구와 그러한 논의를 했는지 이제는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김 전 대표를 겨냥해 “어떤 분은 당 대표를 하면서 최순실 사건, 정윤회 사건에 대해서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했고, 유승민 의원을 향해서는 “어떤 분은 과거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하면서 그 시스템을 알면서도 뒤로 숨어버렸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어떤 분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최태민 일가의 일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은 “최태민, 최순실, 정윤회와 관련된 우리 당 의원들의 발언, 동영상을 전체적으로 모으고 있다”며 비주류 의원들이 과거 최태민 일가를 옹호하거나 부인한 발언을 모아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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