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첫 법안 바둑진흥법 발의…“11월5일 바둑의 날로”

조훈현, 첫 법안 바둑진흥법 발의…“11월5일 바둑의 날로”

입력 2016-08-04 17:04
수정 2016-08-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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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둑의 전설’ 조훈현 의원이 자신의 제1호 법안으로 바둑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조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대표적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지속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강화가 필요하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바둑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하며, 국가 및 지자체는 바둑 지도자와 바둑단체를 위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법안은 또 매년 11월 5일을 바둑의 날로 정하고 한국기원을 특수법인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11월 5일은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이 설립된 날로, 바둑계에서는 이 날을 한국 현대바둑이 시작된 기점으로 보고 있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바둑 기보도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조 의원은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바둑 진흥을 뒷받침할 제도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바둑인과 체육인을 위한 법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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