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효과’…朴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 동반상승

‘반기문 효과’…朴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 동반상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30 08:31
수정 2016-05-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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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33.9%로 1.6%p 올라

새누리당 30.1%, 더민주 제치고 1위 복귀

지난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시하는 언급을 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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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
경주서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환영만찬 참석 전 전시 관람을 위해 우양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다.
경주 연합뉴스
30일 리얼미터에따르면 지난 23~27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6%p 오른 33.9%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부정 평가는 1.6%p 내린 61.3%,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4.8%였다.

새누리당은 1.7%p 상승한 30.1%를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주일 만에 다시 1위로 올랐다.

더민주는 3.1%p 하락한 26.4%로 새누리당에 밀려 한 계단 내려앉았고,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20.1%로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0.2%p 오른 7.4%, 무당층은 0.8%p 증가한 13.0%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4월 3주차(5.7%)부터 이번 5월 4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하며 7.3%p 늘어났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상승은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서 발생한 일부 참석자들의 소동이 언론에 의해 증폭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정진석·최경환·김무성 3자 ‘당 정상화 방안’ 합의, 그리고 주 중후반에 급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관련 보도로 인해 지지층이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4%, 자동응답 5.7%로 전체 6.4%(총 통화 3만 9673명 중 2532명 응답 완료)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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