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野, 엇갈리는 호남 판세분석…누가 낙관하나?

두 野, 엇갈리는 호남 판세분석…누가 낙관하나?

입력 2016-04-03 10:09
수정 2016-04-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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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대 16곳 기대…국민의당 ‘싹쓸이’ 목표광주 더민주 신인 vs 국민의당 현역 대결 결과가 관건

호남의 선거결과는 총선 후 야권의 권력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더민주가 자신의 분석대로 호남에서 승리 내지는 선방을 할 경우에는, 야권내 무게중심이 제1야당으로 더욱 쏠릴 가능성이 크다. ‘호남 뿌리론’을 내세워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종인 대표의 리더십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당은 사실상 호남 외에서 의석을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 ‘호남 자민련’이라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호남마저 제대로 이기지 못한다면 존립기반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국민의당이 자신의 예측대로 압승을 거둔다면, 호남의 맹주로 거듭나면서 제3정당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더민주는 수도권 등에서 선전하더라도 호남을 잃는다면 지역기반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새누리당에 맞설 수 있는 ‘거대 제1야당’의 지위도 한 순간에 위협받을 수 있다.

김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물론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책임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남은 변수들이 많아 이런 시나리오를 그리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으로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여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두 당 사이에 신경전도 팽팽한 상황에서 작은 돌발변수가 한두 개만 생겨도 호남 판세는 금방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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