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 마무리 단계…현역 교체 32.4%·친노 퇴조

더민주, 공천 마무리 단계…현역 교체 32.4%·친노 퇴조

입력 2016-03-22 16:10
수정 2016-03-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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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222곳 후보 결정…열세지역·野연대 지역 등 남아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더민주는 22일까지 전국 지역구 253곳의 87.7%에 달하는 222곳의 후보를 정하고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비례대표 명부도 확정했다.

남은 지역구 31곳 가운데 23곳은 대구·경북·경남 등 여당 우세지역으로 공천 신청자가 없는 지역이다.

22일 현재 더민주의 현역 의원 탈락자 수는 모두 35명이다. 하위 20% 컷오프 탈락자 8명과 불출마자 5명, 정밀심사 탈락자 9명,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결정된 강기정 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12명이다.

20% 컷오프 탈락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당시 재적 의원 108명 가운데 32.4%가 물갈이된 것이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필두로 한 분당 사태 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54명이 더민주를 떠나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42.5%의 현역 의원이 교체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오랫동안 당의 주도세력을 형성했던 친노(친노무현)계와 운동권 그룹의 상당수가 공천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친노계에서는 이해찬 유인태 신계륜 의원 등 원로그룹이 공천에서 배제됐고 범친노인 정세균계는 이미경 강기정 오영식 전병헌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학생운동권 그룹에서는 전대협 의장 출신인 오영식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이 탈락했고 정청래 의원도 공천에서 배제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일부 친노가 배제됐지만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로 평가받는 전해철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공천을 받았다. 하위 20% 컷오프 대상이었던 문희상 의원도 막바지에 구제됐다.

특히 문 전 대표의 영입인사 가운데 표창원 김병관 오기형 양향자 김정우 하정열 박희승 유영민 등 다수가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을 받았다.

문미옥 이수혁 이철희 등 비례대표를 신청한 영입인사들도 순위 투표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측근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원내 교두보 확보가 어려워졌다.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강희용 전 더민주 부대변인, 민병덕 변호사가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직 공천을 받지 못했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만 단수공천을 받았고 천준호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원래 공천을 신청한 서울 도봉을에서 고배를 마신 뒤 김기식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면서 서울 강북갑에 가까스로 안착했다.

한편 더민주는 야권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차원에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과 정진후 원내대표 지역구인 경기 안양동안을 공천을 미루고 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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