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1일 야권 통합·연대 논의에 대해 “호남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비호남권은 일부 지역에 대해 연대나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호남에서)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최측근인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민심은 대안야당으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어부지리로 인한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 여주을이 지역구인 주 원내대표는 “호남민심의 요구는 분명하다.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고, 여당의 1당 독주와 무책임한 폭주를 막으라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 증폭으로 승리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음에도 원칙적 입장만 고수하다가는 오히려 호남민심이 우리 당을 외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호남민심을 등진 야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3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는 호남민심을 제대로 직시하고 응답하는 세력이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최측근인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민심은 대안야당으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어부지리로 인한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 여주을이 지역구인 주 원내대표는 “호남민심의 요구는 분명하다.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고, 여당의 1당 독주와 무책임한 폭주를 막으라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 증폭으로 승리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음에도 원칙적 입장만 고수하다가는 오히려 호남민심이 우리 당을 외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호남민심을 등진 야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3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는 호남민심을 제대로 직시하고 응답하는 세력이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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