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시·도지사 초청 간담 “北 도발 노골화 협력 더욱 절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 대통령,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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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지방 공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노동개혁의 희망을 보여 준 선도적인 성과”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규제자유지역 같은 정책들은 지방 일선 공무원들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일해 주느냐에 따라 성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시·도지사들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요즘도 인사발령하실 때 운동화 나눠주시나요? 열심히 하시라고…”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 시장이 2014년 16명의 국장승진 발령 당시 현장행정을 당부하면서 운동화를 선물로 준 것을 예로 들어 덕담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정부 3.0’을 충남에서 제일 모범적으로 하셨다”고 격려하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는 “탄소 제로(정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2-2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