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뉴파티’ 6총사 활약…인적쇄신·혁신 깃발

더민주 ‘뉴파티’ 6총사 활약…인적쇄신·혁신 깃발

입력 2016-01-31 10:24
수정 2016-01-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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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의원 구명·탈당파 복당 등 민감한 현안에 쓴소리

더불어민주당의 개혁성향 소장파 인사들로 구성된 ‘뉴파티위원회’의 최근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더민주의 ‘젊은 피’로 상징되는 이들은 당에 인적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몇몇은 당 비대위와 선대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특히 구성원 대부분이 총선 출마 의지가 남달라 새로운 당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당내 주도세력 교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파티위원회는 지난 21일 출범하면서부터 “낡은 인물, 익숙한 정책, 식상한 행태를 걷어내야 한다”며 ‘정풍 운동’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첫 활동 결과물로 정치불신의 원인이 된 나쁜 문화와 관행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막말이나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갑질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거부 10계명’을 발표했다.

또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신기남 의원에 대한 의원들의 탄원서 서명을 두고 “지금은 티끌 같은 잘못조차 대들보처럼 크게 받아들이고 추상같이 다스리는 참회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자제를 주문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복당을 시사하자 “개인적 이해관계와 영달을 위해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는 나쁜 관행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철희 뉴파티위원장은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변화를 도모하는 목소리를 내는 게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예민한 문제에 목소리를 내야지 하나마나 한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뉴파티 멤버들은 외부 영입인사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도는 ‘더불어콘서트’에도 적극 참여, 시민들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당을 홍보하고 자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영입인사 3인방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당 출신 인사로는 이 위원장과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금태섭 변호사 등이 위원회 활동을 주도하면서 영입인사 3인방과 함께 ‘6총사’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파티 멤버들은 세대교체라는 목표에 맞게 출마지역도 당내 중진들이 포진한 지역구나 험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병덕 변호사는 5선인 이석현 국회부의장(경기 안양동안갑)에 도전장을 던졌고,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4선 신계륜 의원(서울 성북을) 지역구 출마가 예상된다.

아울러 당원자격정지 3개월 중징계를 받아 총선 공천이 사실상 힘들어진 4선의 신기남 의원 지역구(서울 강서갑)에는 금태섭 변호사가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텃밭에는 강희용 뉴파티위원회 대변인(서울 동작을), 권오중 전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서울 서대문),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경남 김해을), 김정우 세종대 교수(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이헌욱 변호사(경기 분당갑), 허영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강원 춘천), 황희 전 민주당 부대변인(서울 양천갑)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국민의당 후보와 정면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크며,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빈 디자이너 등도 당 전략에 따라 요충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강희용 대변인은 “젊은 신진그룹의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실질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정치 현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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