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공천 재천명한 김무성 “인재영입은 비민주 극치”

상향식 공천 재천명한 김무성 “인재영입은 비민주 극치”

입력 2016-01-18 13:35
수정 2016-0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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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생명력있는 풀뿌리 후보’, 野 ‘뿌리없는 꽃꽂이 후보’”4대 개혁 ‘절박성’ 강조하며 ‘선진화법 무력화’ 위한 총선 180석 호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4·13 총선에 상향식 공천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권력 권(權)’을 없애버리겠다”며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했던 연장선에서 자신은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음을 주장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 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며 “앞으로 공천과정에 ‘소수 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이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며, 그 결과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계파정치는 없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확정된 공천룰이 비록 자신의 정치적 전매특허로 내세웠다가 무산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략공천이나 인위적 물갈이를 배제한 상향식 공천을 구현했다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한 ‘험지출마’ 권유, 단수·우선추천제 시행, 이른바 ‘대구 현역 물갈이론’ 등에도 이를 100% 상향식 공천으로 부를 수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김 대표의 입장은 단호했다.

김 대표는 “험지출마는 그렇게 많은 분이 아니고, 두 분께 그런 권유만 했다가 한 분만 응했는데, 그걸 갖다가 상향식 공천이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 “우선추천은 당헌·당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건 전략공천과 관계없는 일”이라며 야당에서 연일 발표하는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특정한 지역에, 아무런 민주적 절차 없이 공천을 준다는 것은 비민주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야당의 인재영입은 “전략공천으로 선정한 ‘뿌리 없는 꽃꽂이 후보’”이며, 상향식 공천으로 뽑힐 여당 후보야말로 “지역에서 출발하는 ‘생명력 있는 풀뿌리 후보’”라는 비유를 동원해 여야의 공천 방식을 대조하려 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공천도 예외 없이 “공모와 심사 후 국민공천배심원단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것”이라며 시종일관 상향식 공천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처럼 상향식 공천에 대해 ‘집착’에 가까울 만큼 확고한 신념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김 대표는 당시 “(오픈프라이머리가) 현역에게 유리하다는 말 자체가 저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럼 공천을 현역에게 불리하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왜 아무 잘못 없는 현역을 ‘물갈이 비율’을 얘기하며 잘라내야 하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의 기류와 사뭇 다른 김 대표의 ‘공천 철학’은 곧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거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김 대표는 공천에 있어서만큼은 박 대통령을 비롯한 ‘소수 권력자’나 친박계 같은 계파의 영향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박 대통령의 핵심 국정 목표인 구조개혁에 대해선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개혁과 관련, 김 대표는 “4대 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면 안 되니까 반드시 해야 하는 개혁’”이라며 “새누리당의 다른 이름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4대 개혁을 완수하는 데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을 큰 장애물로 지목,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선진화법을 4년 전에 통과시켰던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대 개혁의 절박함, 이를 위한 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총선 대승론’의 근거로 삼았다. 선진화법에 구애받지 않고 선진화법을 개정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80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선진화법은 망국법이다. 이 망국법을 바꿔야 한다. 무력화시켜야 한다”며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선이 180석이다. 이 뜻에 동조하는 야당 후보들까지 포함해 180석은 반드시 넘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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