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安→文→安→결별→다시 安’…경계 넘나드는 윤여준

‘昌→安→文→安→결별→다시 安’…경계 넘나드는 윤여준

입력 2016-01-08 11:42
수정 2016-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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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공직 거쳐 1998년 이회창 측근으로 정계입문 ‘책사’ 별칭 2012년 대선 국면서 安 멘토 불리다 헤어지고 文 캠프 활약대선후 安 새정추 의장 다시 결합했다 결별하고 또 다시 安 손잡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원조 멘토’로 불려온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먼 길’을 돌아 안 의원 곁으로 ‘컴백’했다.

‘십고초려’ 끝에 신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직을 받아들면서다. 안 의원이 첫번째 독자세력화를 추진했던 지난해 미완에 그쳤던 신당 창당 작업을 다시 한번 진두지휘하게 된 셈이다.

‘개혁적 보수’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은 여야를 넘나들며 굵직굵직한 선거를 지휘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왔다.

선거 기획통, 전략통으로 통하는 윤 전 장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최측근으로 정계에 본격 입문, 큰 선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책사’로 꼽혔다.

동아일보·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7년 공직에 몸담은 그는 20여년 동안 주일공보관과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대통령 정무비서관, 정무차관, 안기부장 제3특보, 청와대 공보수석, 환경부 장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한나라당의 총재 정무특보와 여의도연구소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2000년 16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았고 이후 4년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때는 당 기획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당시 이회창 후보의 ‘장자방’, ‘제갈공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도 있다.

보수 진영의 대표적 전략가였던 윤 전 장관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한때 유력한 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안 의원의 멘토로 불렸으나 그해말 안 의원이 “ ”윤 전 장관이 제 멘토라면 제 멘토는 김제동·김여진씨 등 300명쯤 된다“고 하면서 거리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장관은 이듬해인 2012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장으로 전격 발탁되며 야권 진영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그게 된다.

보수주의자인 자신이 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담담하게 풀어낸 TV 찬조연설은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선 패배 후 문 대표와 사실상 결별한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이 첫 번째 독자신당의 깃발을 들었던 지난해 1월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의장을 맡아 안 의원과 함께 창당 작업의 최전방에 서게 된다.

하지만 같은해 3월 안 의원이 김한길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에 전격 합의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나게 되자 안 의원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장관이 몇몇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자(안 의원)가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며 섭섭한 감정을 여과없이 쏟아낸 것이 알려지면서 ”농담이었다“는 그의 설명에도 불구,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후 1년9개월여간 ‘휴지기’를 지낸 윤 전 장관은 지난해 마지막날 안 의원과 4시간여 마라톤 회동을 통해 그간의 소원했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장관이 당시 ”(안 의원이) 1년9개월 동안 개인 욕심도 다 버린 것 같았다. 사람이 굉장히 변하고 많이 발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신당 합류는 어느 정도 예고돼왔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공동창준위원장직은 고사했지만 결국 다시 안 의원과 ‘정치적 공동운명체’로 한배에 타 조타수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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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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