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공식 출마선언…“보수개혁 선봉에 설 것”

이동관, 공식 출마선언…“보수개혁 선봉에 설 것”

입력 2015-12-30 09:24
수정 2015-12-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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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 강조하며 ‘국가대표 국회의원’ 약속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새누리당 서초을 예비후보는 30일 “보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국가의 성장동력은 정체에 부딪히고 사회 갈등은 심화되고 있으며, 이념적 양극화에다 ‘취업절벽’으로 청년들의 좌절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의 가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사는 우리 경제의 침체도 따지고 보면 바로 정치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회 선진화법으로 상징되는 여의도 정치의 비효율과 무능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23년간의 언론인 생활과 5년간의 국정참여 경험을 녹여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는 데 제 모든 정열을 쏟아 붇겠다”면서 “직업으로서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결혼 후 28년 동안 서초에서 살면서 세 아이를 모두 이곳에서 키워 국내 대학을 보내며 학교 교육의 현장을 구석구석 들여다 봤다”면서 “이런 실질적으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를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총선 때 서초을에 도전장을 내민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 지역 현역의원인 강석훈 의원과 정옥임 전 의원, 박성중 진익철 전 서초구청장 등과 함께 새누리당 공천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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