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근들, ‘주군’ 따라 탈당 러시…조직재건 ‘시동’

安측근들, ‘주군’ 따라 탈당 러시…조직재건 ‘시동’

입력 2015-12-14 17:09
수정 2015-1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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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마자 17일 탈당회견…당원 1천명 동반탈당당직자·기초의원도 탈당…지역조직 조직재건 움직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4일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 측근들도 속속 당적정리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 내년 총선 출마 준비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5일 이후 탈당을 시작하고 이어 안 의원측 당직자, 기초·광역의원들도 당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세력화 기치를 내건 안 의원의 주변으로 측근들이 ‘헤쳐모여’하면서 안 의원의 조직도 조만간 재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이 이날 서울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 1년 9개월 만에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돌아간 데 이어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측근들이 당을 떠나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

서울 관악을 출마를 준비중인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안 의원의 수석 보좌관 출신으로 인천 계양갑에서 활동중인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 용산 출마가 예상되는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소장 등 수도권 출마 준비자들이 오는 17일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들은 탈당 직후 무소속 예비후보자로 등록,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며 본격적인 총선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의 경우 관악을 당원 1천명도 동반 탈당할 계획이며, 추가로 전현직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탈당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당직자 그룹 중에서도 박인복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이태규 전 당무혁신실장 등이 조만간 당적을 정리하고 안 의원의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 당직자와 기초·광역의원 중에서도 탈당자가 잇따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룹별로 탈당 시기와 방법 등을 의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의 사람들’이 외부로 모이면서 안 의원의 전국 조직망도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 의원의 전국 지역조직 담당자 10여명이 서울에 모여 조직 재건 및 확대 등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역조직 관계자들이 최근 수시로 모여 향후 예상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봉 소장은 인천 지역 안 의원의 지지조직을 재편해 가칭 ‘새정치인천연대’ 결성도 추진중이다.

이들이 조직을 재건할 경우 신당의 기틀이자 총선을 대비한 지역 조직 및 인재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당시 떠났던 측근들이나 관계자들도 안 의원이 다시 세력화에 나섬으로써 재결합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가 민주당과 통합할 때 함께 왔던 이들이 다시 탈당해 당시 합류하지 않았던 인사들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세력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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