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7명이 태국에서 체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태국 경찰이 북부 메콩강 근처에서 탈북민 7명을 발견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들 탈북민은 20대에서 70대의 남녀로, 모두 여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왔다”며 “태국에서 구속되면 한국 대사관에 넘겨지고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북민 10명이 지난달 하순 베트남 북부의 중국 접경 지역인 몽카이에서 베트남 당국에 적발돼 중국으로 이송된 것으로 국내 탈북민 지원 단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유엔 산하 인권기구인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7∼18일 중국의 고문방지협약 제5차 국가보고서를 심의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VOA가 전했다.
특히 박해가 우려되는 나라에 망명자를 보내서는 안 된다는, 이른바 ‘농르플르망’ 원칙에 대해 중국이 어떤 조처를 하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적 이유로 중국으로 들어오는 탈북민은 난민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VOA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태국 경찰이 북부 메콩강 근처에서 탈북민 7명을 발견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들 탈북민은 20대에서 70대의 남녀로, 모두 여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왔다”며 “태국에서 구속되면 한국 대사관에 넘겨지고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북민 10명이 지난달 하순 베트남 북부의 중국 접경 지역인 몽카이에서 베트남 당국에 적발돼 중국으로 이송된 것으로 국내 탈북민 지원 단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유엔 산하 인권기구인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7∼18일 중국의 고문방지협약 제5차 국가보고서를 심의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VOA가 전했다.
특히 박해가 우려되는 나라에 망명자를 보내서는 안 된다는, 이른바 ‘농르플르망’ 원칙에 대해 중국이 어떤 조처를 하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적 이유로 중국으로 들어오는 탈북민은 난민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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