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추진에 “뉴스메이커로 부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추진에 “뉴스메이커로 부상”

입력 2015-11-19 11:31
수정 2015-11-19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speaks at the Special Thematic Session on Water and Disaster November 18, 2015 at the United Nations in New York.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speaks at the Special Thematic Session on Water and Disaster November 18, 2015 at the United Nations in New York.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시 국내 뉴스메이커로 등장했다. 북한 방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유엔의 공식 확인을 통해서다. 반 사무총장은 차기 유력한 대권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촉각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유엔은 18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의 북한 평양 방문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은 한반도내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포함한 건설적인 노력을 기꺼이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전제한 뒤 “이런 차원에서 (반총장의 북한 방문)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대변인은 지금껏 반 총장이 특정 시점에 방북할 것이라는 보도나 예측이 나올 때마다 “해당 시점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부인하면서도 방북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왔던 터다.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이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대변인 또는 관련 유엔 직원 또는 반 총장이 직접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