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비주류 “文대표, 총선 비전 밝혀라” 성명

野비주류 “文대표, 총선 비전 밝혀라” 성명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1-09 23:06
수정 2015-11-1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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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이후 잠복했던 당내 갈등 재점화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이 9일 “문재인 당 대표는 총선 승리의 비전을 밝히라”며 문 대표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문 대표의 구상을 먼저 들어보고 거취 표명이나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요구하겠다는 것인 동시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국으로 잠복했던 당내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집모는 성명에서 “문 대표는 10·28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책임을 지기는커녕 아무런 성찰도 없는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지지층을 실망시키고 지지 기반의 붕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문 대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퇴 요구는 유보했지만, 문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집모 소속 문병호 의원은 “결과에 따라 재차 의견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종걸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민집모의 성명은 사실상 당내 갈등 재점화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정치 혁신과 당내 통합을 기치로 내건 가칭 ‘정치 혁신을 위한 2020모임’이 11일 공식 출범하고 다음주에는 비주류 의원들의 혁신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원외 인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런 새로운 공동 지도부가 빨리 출범해 현 체제에 대한 불만이나 여러 요소를 해소하고 당을 통합해야 한다”며 “문 대표 체제가 변화되지 않겠느냐. 공동 지도 체제가 곧 출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이날 추미애 최고위원의 싱크탱크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 창립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치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야당이 고쳐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야당이 튼튼해야 정치가 튼튼하고 나라가 튼튼해질 수 있다고 본다. 새정치연합이 많이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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