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에 항의하는 뜻으로 시작한 시작한 국회 농성을 중단했다. 지난 2일 농성에 돌입한 이후 나흘 만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전면 거부 방침을 해제해 9일부터 진행되는 각종 국회 일정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오로지 민생 우선을 위해 9일부터 모든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문화제에 참석하면서 국회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포기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일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방침이 정해지자 이에 항의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들어갔고, 이후 예정된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까지 참석하지 않아 국회가 파행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와 관련한 논의를 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새정치연합은 지난 2일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방침이 정해지자 이에 항의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들어갔고, 이후 예정된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까지 참석하지 않아 국회가 파행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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