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부산 이어 여수도 나란히 방문…우연의 일치?

文-安, 부산 이어 여수도 나란히 방문…우연의 일치?

입력 2015-10-26 10:10
수정 2015-10-26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심청취” 安, 文견제?……文측 “힘모을때” 내심 불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최근 들어 같은 지역을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날 방문하는 일정이 연거푸 일어나고 있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지난 23일 각각 부산을 찾은 데 이어 26일에는 전남 여수를 동시에 개별적으로 방문한다.

정치인의 지역 방문이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잠재적 대권주자로서 협력보다는 경쟁이 부각돼온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지역을 잇따라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문 대표의 일정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 확산과 민생 행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 대표는 이날 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국정화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호남권역의 반대 여론 확산에 시동을 거는 한편 이곳에서 열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강연한다.

문 대표는 지난 23일 민생 행보 차원에서 부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반면에 안 전 대표는 당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부산을 찾은 23일 새정치연합의 내년 총선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의과대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호남의 사위’인 안 전 대표는 26일 장인 기일을 맞아 여수를 방문, 여수시장 및 지역인사들을 면담한다. 안 전 대표 측은 “지역민심을 청취하고 안 전 대표의 당 혁신 구상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측에선 그러나 안 전 대표의 지역행이 편치 않아 보인다.

안 전 대표가 그동안 문 대표 주도로 이뤄진 당 혁신작업에 대해 “실패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안 전 대표의 혁신 행보가 문 대표를 견제하는 의미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날 문 대표의 여수 방문은 ‘호남 민심이반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하는 자리다.

안 전 대표의 호남 방문으로 자칫 이 지역에서 ‘반(反) 문재인 정서’가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문 대표측으로선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다.

안 전 대표 측은 “우연의 일치로 문 대표와 방문지역이 겹치는 것일 뿐, 문 대표를 의식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문 대표 측은 “지금은 국정화 저지에 힘을 모을 때 아닌가 싶다”면서 “안 전 대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에둘러 불만을 표시했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 읽기 역량 강화, 경제·금융교육 체계화, 온라인학교 운영 제도 정비를 담은 교육 관련 조례 3건이 서울시의회에서 일괄 의결됐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조례 3건이 모두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안’(제정)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이번 조례안들은 AI 시대 읽기 역량 강화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생활 밀착형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간 스마트폰과 AI 도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및 독서 습관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읽기 역량 관련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읽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
thumbnail -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