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박원순 시장이 하고 있다” 朴 손잡은 文, 민생·교과서 ‘투트랙’

“창조경제, 박원순 시장이 하고 있다” 朴 손잡은 文, 민생·교과서 ‘투트랙’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0-20 23:02
수정 2015-10-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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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관심 덜한 청년층 공략

‘국정교과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청년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야당의 주요 지지층이면서도 교과서 국정화에 관심이 덜한 것으로 분석되는 청년층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2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용산 나진상가의 ‘스타트업 창업공장’을 찾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창업에서 실패하더라도 사업과 관련된 계약에 연대보증하도록 제도를 바꿔서 실패가 두렵지 않도록 해주면 우리 부모님들도 잘해 보라고 힘을 보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면서 박 시장을 띄우기도 했다.

문 대표는 최근 교과서 문제와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쌍끌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정교과서 관련 당·정협의가 있었던 지난 11일 문 대표는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등 청년경제 정책을 발표한 바 있고,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의 청년 창업자와 창업준비생의 주거시설을 방문하고, 같은 날 유신독재 희생자 유가족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

국정교과서 이슈 때문에 민생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특히 청년층 공략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의총에서도 교과서 국정화를 ‘역사쿠데타’와 ‘민생쿠데타’로 동시에 규정하기도 했다.

문 대표 측의 한 관계자는 “고교생이나 학생 자녀를 둔 중장년층과 비교해 30대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서 “이들의 지지를 유지하고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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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0-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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