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박원순에게 밀린 이유가…

김무성·문재인, 박원순에게 밀린 이유가…

입력 2015-06-12 18:48
수정 2015-06-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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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차기지도자 올해 첫 1위”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11일 성인 1200명 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 표본오차 ±3.1% 포인트, 신뢰수준 95%)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17%로 선두에 올랐다.

박 시장은 이 조사에서 지난해 7~12월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월부터는 여야 대표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서울시 방역대책본부장’을 자쳐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나란히 13%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1% 포인트 상승, 문 대표는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8%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 대선에 지금의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39%, 문 대표가 37%를 기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적합하다’는 의견이 33%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 30%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후보자 지명 직후 적합 의견이 31%, 부적합 의견이 24%였던 것과 비교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의 영향으로 부적합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적합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19%), ‘능력있고 똑똑하다’(11%), ‘법조인 출신 경험’(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적합 의견을 낸 응답자는 ‘도덕성 문제’(35%), ‘병역문제’(13%), ‘능력부족’(10%), ‘신뢰가 가지 않음’(8%), ‘공안검사 출신·민주화 탄압’(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메르스 확산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해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오른 2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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