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특보 3인방 “국민 목소리 대통령에 전달”

靑 정무특보 3인방 “국민 목소리 대통령에 전달”

입력 2015-02-27 15:46
수정 2015-02-27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정무특보로 27일 임명된 새누리당 의원 ‘3인방’은 청와대와 여·야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특사로 우루과이로 떠난 주호영 특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청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이제 친이, 친박(친박근혜) 이런 것은 없다. 여당 의원은 모두 친박”이라며 계파를 떠나 박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상현 특보도 연합뉴스에 “당·청 간, 당과 여야 간 이미 다양한 협의 채널이 있다”며 “정무특보는 그 무엇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 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특보는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함으로써 정책 추진 동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특보는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청와대 특보로 활동하는 데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여당 의원이 대통령과 협조적 관계를 유지하는 건 헌법 정신에도 맞다”며 “현재 각료의 국회의원 겸직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 ‘다양한 채널’의 정무특보를 요구했음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