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특보로 27일 임명된 새누리당 의원 ‘3인방’은 청와대와 여·야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특사로 우루과이로 떠난 주호영 특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청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이제 친이, 친박(친박근혜) 이런 것은 없다. 여당 의원은 모두 친박”이라며 계파를 떠나 박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상현 특보도 연합뉴스에 “당·청 간, 당과 여야 간 이미 다양한 협의 채널이 있다”며 “정무특보는 그 무엇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 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특보는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함으로써 정책 추진 동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특보는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청와대 특보로 활동하는 데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여당 의원이 대통령과 협조적 관계를 유지하는 건 헌법 정신에도 맞다”며 “현재 각료의 국회의원 겸직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 ‘다양한 채널’의 정무특보를 요구했음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대통령 특사로 우루과이로 떠난 주호영 특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청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이제 친이, 친박(친박근혜) 이런 것은 없다. 여당 의원은 모두 친박”이라며 계파를 떠나 박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상현 특보도 연합뉴스에 “당·청 간, 당과 여야 간 이미 다양한 협의 채널이 있다”며 “정무특보는 그 무엇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 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특보는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함으로써 정책 추진 동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특보는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청와대 특보로 활동하는 데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여당 의원이 대통령과 협조적 관계를 유지하는 건 헌법 정신에도 맞다”며 “현재 각료의 국회의원 겸직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 ‘다양한 채널’의 정무특보를 요구했음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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