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누리당, 총리인준에 동의해선 안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 ”우리 당은 무엇보다도 국민 뜻과 요구를 거스를 수 없고 거슬러서도 안된다”면서 ”새누리당도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총리 인준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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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13일이나 16일에 표결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13일은 안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일 (표결하는 것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는 “16~17일에 표결하자면 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 인준안이 상정될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한다면 국론 분열”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3일이나 16일 중재안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23일로 본회의를 연기하자는 것”이라며 “23일 연기안에 대해서도 (더 확실히 낙마시켜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그 사이에 본회의를 여는 중재안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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