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두 군데 동시 합격한 육군 병장

로스쿨 두 군데 동시 합격한 육군 병장

입력 2014-12-21 15:49
수정 2014-1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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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한 병사가 서울시립대와 부산대 로스쿨에 동시에 합격했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31사단 예하 연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 중인 최일준(28) 병장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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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두 곳 합격한 육군 병장
로스쿨 두 곳 합격한 육군 병장 서울과 부산 소재 두 곳의 로스쿨로부터 최종합격 통지를 받은 육군 31사단 소속 최일준 병장. 전역을 10개월 앞두고 로스쿨 도전을 결심한 최 병장은 이후 외출·외박은 물론 휴가까지 뒤로 미루고 시험 준비에 매진했다.
육군 제공
최 병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군에 입대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입대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최 병장은 전역을 10개월 앞두고 로스쿨 도전을 결심했다. 이후 외출·외박은 물론 휴가까지 뒤로 미루고 시험 준비에 매진했다.

최 병장은 일과시간 이후, 그리고 주말 개인정비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로스쿨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진학에 필요한 인터뷰 등을 준비했다.

부대는 개인정비시간을 이용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시험일정에 맞춰 휴가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 병장은 “입대 전까지만 해도 군 복무 중 로스쿨 시험을 준비해 합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군 복무 중에도 목표가 생기니 매 순간 집중하며 하루하루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지휘관을 비롯한 동료 전우들의 격려와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부대와 전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 병장은 내년 1월 1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희망하는 로스쿨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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