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금 증세 고려 단계 아니다”

최경환 “지금 증세 고려 단계 아니다”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야당의 법인세 등 추가 인상 등 이른바 ‘부자증세’ 주장에 대해 “지금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의 대기업 등에 대한 이른바 ‘부자증세’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체로 동의할 수 없다”며 “소득세와 종부세 등 세금은 세율을 올린다고 느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세율을 내리면서 경제가 활성화하고 관련 경제 활동이 활성화해야 세금이 더 는다”며 “현재 경제 여건상 지금은 세금을 올리는 증세할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인데 여기에 소득세나 법인세를 올리면 경제활동의 참여가 끊긴다”면서 “최근 일본이 소비세를 올렸다가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다시 추경하고 돈을 더 찍는 악순환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증세를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