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위안부문제 본질 호도 시도는 비판만 초래”

정부 “日, 위안부문제 본질 호도 시도는 비판만 초래”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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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증언 검증 빌미 본질 흐리려는 것 결코 용납안돼”

정부는 일본이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시도라고 16일 비판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을 통해 고노담화 형해화를 시도한 데 이어 요시다 세이지 증언 검증을 빌미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사토 구니(佐藤地) 일본 외무성 인권·인도 담당대사가 최근 쿠마라스와미 전 보고관을 만나 요시다 세이지(사망) 씨의 조선인 군위안부 강제연행 증언과 관련된 보고서 내용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해당 증언과 관련한 아사히신문의 ‘오보 인정’ 이후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려는 보수 진영의 공세가 강하게 일고 있다.

노 대변인은 “아무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과거의 잘못을 축소·은폐하려는 시도를 하더라도 역사의 진실은 가릴 수 없으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준엄한 비판만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일본 측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정부가 따로 의견을 얘기하거나 항의한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군대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국장급 협의회 개최되고 있고, 최근에는 차관급 전략대회도 개최되고 있고, 그런 계기에 우리의 기본입장을 일본 측에 잘 설명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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