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무성은 이완구 사퇴반려 아닌 총사퇴카드 밀고가야”

변희재 “김무성은 이완구 사퇴반려 아닌 총사퇴카드 밀고가야”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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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징역. 변희재 트위터. 김광진 변희재. / MBC
변희재 징역. 변희재 트위터. 김광진 변희재. / MBC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30일 본회의를 재소집하기로 의사일정을 재조정한 것과 관련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사퇴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그 일을 취소해주고, (이 원내대표의) 발언을 반려하기로 하자”고 말했고, 참석 의원들 모두 박수로 동의했다. 

이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트위터에 “무능 기회주의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영선 원내대표 탓에 상대적으로 잘 대처한 이완구 원대대표가 물러나는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변 대표는 “현재 새누리당에서 이완구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이완구씨도 버티지 못하는 국회라면, 바로 해산시키고, 조기 총선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무성은 이완구씨의 사퇴의사를 반려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을 비롯, 새누리 국회의원 전원총사퇴 카드로 밀고 가야죠. 이완구씨라도, 야당과 국민 앞에서, 더이상의 세월호 야합은 없다고 선언하고, 30일 본회의 합의 안되면 의원직 총사퇴하자고 못 박아야 합니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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