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원전사고’ 日후쿠시마현 고철 9만t 수입”

최재천 “’원전사고’ 日후쿠시마현 고철 9만t 수입”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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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최근 3년간 9만여t의 고철이 수입됐고, 이들 고철이 방사성 물질 오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일본 오나하마(小名浜) 세관지서의 ‘후쿠시마 무역개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3년 우리나라가 후쿠시마현으로부터 수입한 고철은 9만2천455t, 금액으로 약 2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한 후쿠시마현 고철 물량은 총 15만8천910t, 594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원전사고 여파로 후쿠시마현 고철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자 방사성 오염 여부에 관계없이 매년 수입량을 늘려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철저한 검사시스템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노출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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