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신뢰에 대해 운운할 자격도 체면도 없다”고 맹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기만적인 신뢰의 면사포는 벗겨졌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최근 북핵포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여론의 주의를 딴 데로 돌려보려고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과 각종 도발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본질상 선임자들의 대결정책과 똑같은 것”이라며 “체제대결 흉심에 ‘신뢰’라는 화려한 면사포를 씌우고 그 교활성과 악랄성에서 선임자들을 훨씬 능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통일부가 최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6·15 남북공동행사 참가를 불허한 것을 지적, “괴뢰들이 북남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추구하면서 ‘신뢰’를 떠드는 것은 서푼 짜리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는 우리 군 당국이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3국 정보공유의 제도화를 논의한 데 대해 “외세와의 북침 공모결탁에 더욱 미쳐 날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기만적인 신뢰의 면사포는 벗겨졌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최근 북핵포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여론의 주의를 딴 데로 돌려보려고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과 각종 도발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본질상 선임자들의 대결정책과 똑같은 것”이라며 “체제대결 흉심에 ‘신뢰’라는 화려한 면사포를 씌우고 그 교활성과 악랄성에서 선임자들을 훨씬 능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통일부가 최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6·15 남북공동행사 참가를 불허한 것을 지적, “괴뢰들이 북남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추구하면서 ‘신뢰’를 떠드는 것은 서푼 짜리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는 우리 군 당국이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3국 정보공유의 제도화를 논의한 데 대해 “외세와의 북침 공모결탁에 더욱 미쳐 날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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