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택 이후-당선인 설문조사] 출신학교 공동 1위 서울·고려·방송대… 평균 재산 12억

[6·4 선택 이후-당선인 설문조사] 출신학교 공동 1위 서울·고려·방송대… 평균 재산 12억

입력 2014-06-06 00:00
수정 2014-06-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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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단체장·교육감 분석

서울신문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15일간)까지 이번 지방선거 유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출신 대학별로 당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대, 고려대, 방송통신대였다. 고등학교 중에서는 광주일고, 목포고, 전주고 출신이 가장 많았다. 당선인들의 평균 재산은 12억원 정도였다. 최고령 당선인은 76세, 최연소는 44세였다. 당선인 10명 중 1명은 입후보 경험 없이 첫 도전에서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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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명의 당선인(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중 179명이 응답한 출신 대학 항목에서는 11개 대학이 5명 이상의 당선인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려대, 방송통신대에서 각각 16명으로 가장 많은 당선인이 나왔다. 영남대(8명)가 뒤를 이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7명이었다. 중앙대, 전북대, 전남대, 동아대, 건국대는 각각 5명이었다. 단국대, 부산대, 울산대가 4명씩 당선인을 냈고 서강대, 경북대, 동의대, 충남대, 조선대, 육군사관학교는 각각 3명이었다. 대학 전공(응답자 140명)으로는 행정학이 16.4%(23명)로 가장 많았고 법학(14.3%), 정외(7.9%), 경영학(5.7%), 사회복지학(4.3%) 순이었다.

출신 고등학교(응답자 140명)는 목포고, 광주일고, 전주고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고(4명)가 뒤를 이었고 경기고, 경남고, 춘천고, 청주고, 마산고는 각각 3명이었다.

평균 재산(응답자 217명)이 50억원을 넘는 당선인은 2.8%(6명)였고 재산이 없고 빚만 있는 당선인은 2.3%(5명)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산이 -6억 8600만 7000원으로, 응답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도 -4461만 9000원이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당선인이 29%(63명)로 가장 많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28.6%(62명)로 뒤를 이었다.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9.2%(20명), 1억원 미만은 2.3%(5명)였다. 평균 재산은 12억 835만 5055원이었다. 재산 상황을 응답한 당선인 가운데는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가 93억 9020만 1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이 2조 396억원에 이르는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자가 낙선하면서 평균 재산 급증 효과는 없었다.

이번에 처음 도전해 당선된 이는 응답자 219명 중 30명(13.7%)이었다. 이번을 제외하고 지금껏 어떤 선거든 11번 입후보해 본 경험이 ‘최다 도전 기록’이었다. 7번을 도전한 이들은 5명(2.3%)으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최수일 경북 울릉군수,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등이다.

이전 입후보 경험이 두 번인 이들이 57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전에 한 번 입후보했던 당선인이 53명(24.2%)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세 번(25명·11.4%), 네번·다섯번(각각 17명·7.8%), 여섯 번(14명·6.4%) 순이었다.

당선인을 연령별로 봤을 때 50대가 45.8%(119명)로 가장 많았고 60대(45%·117명)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40대가 6.2%(16명), 70대가 3.1%(8명)였다. 특히 40대의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30대 당선인은 아예 없었다. 새롭고 젊은 인재들의 활약이 적었다는 의미다.

여성 당선인은 9명(3.5%)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3구에서는 모두 여성이 당선됐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을 포함해 여성 9명 모두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선출됐다. 9명의 여성 당선인 중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과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 2명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며 나머지 7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종교(153명 응답)는 기독교가 72명(47.1%)으로 가장 많았다. 천주교가 22.2%(34명)로 뒤를 이었고, 불교(12.4%·19명) 순이었다. 원불교와 성공회교는 각각 0.7%(1명)였고, 무교는 17%(26명)였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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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4-06-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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