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박원순, 두번째 토론서 격돌

정몽준·박원순, 두번째 토론서 격돌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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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6일 저녁 두 번째 토론에서 격돌한다.

두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11시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안전문제, 안전·개발 공약, 시정 운영과 민관유착 문제, 개발·복지문제, 서울시 발전 방안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토론회에서 자신이 일자리와 경제살리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지하철 공기질 문제 등을 집중 공격할 태세인 반면, 박 후보는 최근 발표한 10대 안전공약을 재차 강조하면서 1기 서울시정의 업적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정 후보가 역점을 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과 박 후보가 새롭게 제시한 영동권역 개발계획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정책토론회지만 정 후보 측이 최근 박 후보 배우자의 출국설을 제기하고, 이에 박 후보가 “흑색선전에는 가능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만큼 신상 문제를 둘러싼 격한 공방전도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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