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김기춘·김관진도 조화 보내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김기춘·김관진도 조화 보내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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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이학봉’ ‘김기춘 김관진 조화’

이학봉 사망에 조문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한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12·12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을 맡고 있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했다. 또 1980년 5월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에는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조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정호용·최세창씨 등과 함께 “군인연금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연금지급 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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