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수부 장관 ‘정치인’ 이주영

신임 해수부 장관 ‘정치인’ 이주영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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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임 엿새 만에 발탁

새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DB
새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DB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을 내정했다. 신임 해수부 장관 임명은 지난 6일 윤진숙 전 장관이 전격 해임된 지 불과 엿새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 후보자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부의장, 경남 정무부지사, 정책위의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해수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이 후보자는 국정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 의원으로서 해수부 조직 안정에도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고 이 의원을 내정해 이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 자료 준비가 되는 대로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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