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진보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의 진보당 해산심판청구에 대해 “민족사적 범죄이며 독재폭거”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가 서민들의 권익을 위해 분투하는 진보당을 위로하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강제로 해산하겠다고 한다. 거짓과 모략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행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진보당은 갑오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진보당을 압살하는 것은 갑오농민혁명의 농민들을 학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은 불평등한 한미 행정협정,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 한미 FTA를 바로잡아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자고 주장한 애국적 정당”이라며 “해산 시도는 용납할 수 없는 매국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최근 검찰이 내란음모혐의로 구속된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치명적 자해행위며 씻을 수 없는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 ‘RO(혁명조직)’는 국정원과 수구세력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조직이고,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도 무려 740곳의 오류가 드러났다”며 “북한과 연계됐다며 마녀사냥을 하더니 이제와 ‘북한과 연계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겨레 번영의 활로이지만, 급격한 흡수통일 대박을 꿈꾸는 것은 소모적인 대결과 적대를 격화시킨다. 전쟁도 불사한다는 위험 천만한 발상”이라며 “오히려 무엇보다 평화통일 세력에 대한 종북몰이를 중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고,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고 했다”며 “국민들이 나서서 비열한 정치보복과 탄압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가 서민들의 권익을 위해 분투하는 진보당을 위로하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강제로 해산하겠다고 한다. 거짓과 모략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행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진보당은 갑오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진보당을 압살하는 것은 갑오농민혁명의 농민들을 학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은 불평등한 한미 행정협정,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 한미 FTA를 바로잡아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자고 주장한 애국적 정당”이라며 “해산 시도는 용납할 수 없는 매국적 폭거”라고 규탄했다.
최근 검찰이 내란음모혐의로 구속된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치명적 자해행위며 씻을 수 없는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위 ‘RO(혁명조직)’는 국정원과 수구세력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조직이고,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도 무려 740곳의 오류가 드러났다”며 “북한과 연계됐다며 마녀사냥을 하더니 이제와 ‘북한과 연계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겨레 번영의 활로이지만, 급격한 흡수통일 대박을 꿈꾸는 것은 소모적인 대결과 적대를 격화시킨다. 전쟁도 불사한다는 위험 천만한 발상”이라며 “오히려 무엇보다 평화통일 세력에 대한 종북몰이를 중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고,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고 했다”며 “국민들이 나서서 비열한 정치보복과 탄압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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