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추 “독자적 할일 해야”…野연대불가 재확인

새정추 “독자적 할일 해야”…野연대불가 재확인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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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금태섭 대변인은 28일 “창당하는 입장에서 독자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오는 6·4지방선거에서의 ‘연대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주장한 ‘유연한 연대’를 반박했다.

앞서 문 의원은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관계와 관련해 “유연한 연대를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란 절대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약한 정파들끼리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금 대변인은 “연대를 하려면 사실 기존 정당에 들어가면 되는 것이지 새로운 정당을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처음 출발하는 조직에서 독자적 목소리를 내고 발걸음을 떼야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저희에게 주어진 임무는 기존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지 어느 한 편을 도우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독자적 행보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모여야 한다는 것은 패배주의적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향후 신당의 대표에 대해 “창당 과정에서 모이는 발기인들과 뜻을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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