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방만·편법경영 심각한 문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집권 2년차 국정구상과 관련, “먼저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지금 공공기관의 부채는 국가부채보다 많아서 일부 공기업들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을 떠맡아서 부채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공기업 자체의 방만·편법경영도 심각한 문제”라면서 “경영이 부실한데도 성과급과 과도한 북리후생비를 지급하고,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과 투자 등 외형 확대에 치중하고, 유사·중복사업을 불필요하게 추진한다든지 자회사를 세워 자기 식구를 챙기는 잘못된 관행들을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레일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많은 공공기관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만 경영과 고용세습까지 오랜 기간 이뤄져 왔다”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개혁은 역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또다시 그 전철을 되풀이해서 국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철도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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