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임무 중 순직한 주한미군 장병 추도식 거행

정찰임무 중 순직한 주한미군 장병 추도식 거행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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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임무 수행 중 차량사고로 순직한 주한미군 장병 2명에 대한 추도식이 26일 동두천 소재 미 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은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인 유병길 소장과 미 2사단장인 토머스 밴들 소장 등 한미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직한 에번스 한슨 소령과 저스틴 애덤스 상병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 인근에서 정찰임무 수행 중 탑승 차량이 한탄강에 빠져 실종됐다가 22일 오전 물속에 잠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지형정찰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슨 소령은 포병대대 작전장교로, 애덤스 상병은 운전병으로 미 2사단에서 근무 중이었다.

한슨 소령은 7세, 10세인 두 딸의 아버지이고, 애덤스 상병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지난 24일 스카파로티 사령관에게 보낸 위로서한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미 2사단 소속 장병 2명의 명복을 빈다”며 “이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주한미군 장병에게 한국군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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