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경찰 시비속 국회공전에 자괴감”

서병수 “의원-경찰 시비속 국회공전에 자괴감”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은 20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임무를 맡은 경찰관과의 몸싸움 사태가 여야 간 대립으로 번지고 국회 본회의까지 파행하는 사태로 비화한 데 대해 “자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서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 모 의원이 대통령 경호 차량을 발로 차 그것을 말리는 경찰관과 시비가 붙었고, 그 시비를 빌미로 국회를 공전시키는 행태, 과연 그 광경을 보고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면서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드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 민주당 모두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런데도 걸핏하면 ‘내가 국회의원인데 감히’ 운운하는 행태도 국민을 뵙기에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개인 헌법기관이지만 대한민국의 법 앞에서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것은 훼손될 수 없는 가치라는 점을 국회의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