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4일 박근혜정권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에 의해 탄생된 찌라시 정권”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사전 유출·불법 열람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검찰조사를 받은 뒤 지난해 대선 유세 당시 대화록 관련 발언의 출처에 대해 “찌라시 형태로 대화록 문건이 들어왔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大)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서 발표했다는 것은 이 정권을 찌라시 정권으로 폄하시키는 것으로, 좀 심한 얘기”라며 “(김 의원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정원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해주면 나머지 법안과 예산은 전광석화처럼 잘 처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정국을 푸는 열쇠는 박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숭례문 복구 등의 문제만 빨리 하라고 할 게 아니라 특검과 특위 구성 지시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사전 유출·불법 열람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검찰조사를 받은 뒤 지난해 대선 유세 당시 대화록 관련 발언의 출처에 대해 “찌라시 형태로 대화록 문건이 들어왔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大)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서 발표했다는 것은 이 정권을 찌라시 정권으로 폄하시키는 것으로, 좀 심한 얘기”라며 “(김 의원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정원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해주면 나머지 법안과 예산은 전광석화처럼 잘 처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정국을 푸는 열쇠는 박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숭례문 복구 등의 문제만 빨리 하라고 할 게 아니라 특검과 특위 구성 지시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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