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 6개월 유예

개성공단 기업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 6개월 유예

입력 2013-11-13 00:00
수정 2013-11-13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정부는 13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출해 준 남북협력기금의 상환을 6개월씩 유예해주기로 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입주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기존 남북협력기금 대출금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자금난을 방지함으로써 기업들의 조기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예 대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협력기금으로부터 대출한 시설투자자금 및 운전자금 중 향후 6개월 안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원리금으로, 상환기일 도래 시점부터 납부기일을 6개월씩 연장하기로 했다.

상환유예 혜택을 받는 기업은 총 28개사 97억 원으로, 총 대출잔액 대비 약 46%에 달한다.

그러나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기업들이 수령한 경협보험금에 대한 상환 유예나 분할 납부 등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