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안철수 교감설 사실 아니야”

이용섭 “안철수 교감설 사실 아니야”

입력 2013-11-12 00:00
수정 2013-1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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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정도 지켜야…정기국회 후 광주시장 출마 입장 밝힐터”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12일 내년 광주시장 출마와 관련해 안철수 의원 측이 이 의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안 의원 측과 교감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철수 신당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당 대표를 나왔던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시적으로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영원히 사는 길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 이익을 위해 정도와 원칙을 버리고 곁눈질하고 곁불이나 쬐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다”며 “(안철수 신당 광주시장 후보는) 내 삶의 궤적과 맞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호남에서 경쟁하는 것이 광주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경쟁을 통해 훌륭한 후보가 뽑히고 민주당 독점구도가 무너지면 영남에서 새누리당 독점도 무너지고 그렇게 되면 고질적인 지역정치 폐해도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장 출마 선언 시점과 관련해 “정기국회 끝나고 시민의견을 듣고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가 6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과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시장도 업무에 전념해야지 선거분위기로 가는 것은 광주발전을 위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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