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실패한 당 되지 않으려 미래비전 만드는 중”

송호창 “실패한 당 되지 않으려 미래비전 만드는 중”

입력 2013-11-01 00:00
수정 2013-11-01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송호창 의원은 1일 “기존에 실패한 당들이 했던 전철을 반복하지 않고자 신중하게 정책과 미래비전을 먼저 만들고 있고 그 비전을 헌신을 통해 현실화 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 <<연합뉴스DB>>
무소속 송호창 의원 <<연합뉴스DB>>
송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신당 준비 작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당명, 정강수립 문제에 대해서는 “(비전과 사람)이 충족되면 자연스럽게 금방 해결될 수 있다”며 “서둘러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송 의원은 안 의원의 신당이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느냐는 질문에 “내용이 채워지고 사람이 모여야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라며 “미리 다 그림을 짜놓고 사람을 끼워 맞추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교동계인 민주당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 상도동계인 김덕룡 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조만간 발족하는 ‘국민동행’과 안 의원의 교감설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감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정치를 혁신하고 변신을 하자, 대안적인 세력을 만들자’고 하는 것은 저희가 지금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의원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후보단일화 과정의 비화를 담은 책을 출간한 것과 관련, “지금 다시 책으로까지 내는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이런 논쟁을 일으키는 게 국민에게 상당히 불편하게 들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