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국정원·국방부 ‘대선 댓글’로 충돌 예고

국감, 국정원·국방부 ‘대선 댓글’로 충돌 예고

입력 2013-10-22 00:00
수정 2013-10-22 08: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국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벌어진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우편향 정치 댓글 논란으로 여야간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국방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9일째 국감을 계속한다.

특히 법사위에서는 검찰에서 댓글사건 수사를 주도하다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 사태를 두고 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과 박근혜정부의 검찰 장악 시도가 드러났다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합동참모본부·국군심리전단 등을 상대로 한 국방부 국감에서는 국방부 직속 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친여 성향의 글을 게시하거나 리트윗(재전송) 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군의 조직적 개입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안전행정위는 서울특별시, 서울교육청에 대한 국감을 각각 벌여 보육 및 무상급식 재원의 중앙 지원 등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논리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