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음모’ 이석기 구속] ‘이석기 불똥’ 지자체로… 수원시의원 5명 ‘종북 척결’ 특위 구성

[‘내란 음모’ 이석기 구속] ‘이석기 불똥’ 지자체로… 수원시의원 5명 ‘종북 척결’ 특위 구성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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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서는 무산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혐의 사건의 파장이 3년 전 지방선거 때 통합진보당(당시 민주노동당)과 연대해 당선자를 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경기 수원시의원 5명은 5일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상호 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이성윤 친환경급식센터장에 이어 민노당 시장 후보였던 김현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민노당 시의원 출신 윤경선 수원지역자활센터 이사장의 해고를 촉구했다. 특위는 이들의 채용 과정, 자금 사용처 등을 검토하는 한편 검찰 수사과정을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0년 5월 지방선거에서 김현철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하고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하남시의회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 2명이 하남의제21 등 5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3명)과 진보당(2명)이 동조하지 않아 무산됐다. 윤재군·김승용 시의원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5억원이 지원되는 5개 단체를 행정사무 감사한 결과 부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소환조사를 앞둔 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나흘 전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지지를 선언, 당선됐다. 이 밖에 김미희 민노당 후보와 정책 연대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야 5당 및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최성 고양시장에게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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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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